척추 기형의 태아를엄마 뱃속에서 수술한 뒤 출산시키는 방법이미국에서 잇달아 성공을 거둬<태아 수술 시대>가 열렸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첫 돌을 맞은 니콜라스가걸음마를 배우느라 열심입니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엄마 뱃속에서 자랄때척추에 이상이 생겨하반신이 마비된채 태어날 운명이었습니다. 엄마가 임신 5달째 정기 검진을 받던중니콜라스의 척수가 뼈 밖으로 빠져나와심각한 신경장애가 발생하는<이분척추>인것이 발견된것입니다. 미국 뉴 저지주 밴더 빌트대학 의료진은23주된 엄마 뱃속의 니콜라스 척추를 교정하는수술을 단행했습니다. 이후 니콜라스는 다시 엄마 뱃속으로 돌아가 정상적으로 자란뒤일곱달 반만에 울음을 터트리며세상에 태어났습니다.{애드지크 박사 "태아의 척수 주변 조직을 모아 봉합함으로써 척추를 제대로 형성시켜 줬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태생 의학 센터> 연구팀들도 니콜라스와 같은 처지였던 태아를 수술해서 아기가 정상적으로 다리를 움직일수 있도록 했습니다. 돌박이 니콜라스와 생후 6개월인 노아. 두 어린이가 태아시절 수술을 받고도정상적인 발육을 보이고 있어의학계는 태아 수술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엄마 "너무 잘 걸으며 놀아서 너무 기쁠뿐입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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