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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도 개량시대

금속성 음을 내는 개량 가야금, 전자 거문고 같은 개량 국악기들만으로 이뤄지는 첫 연주회가 열립니다. 김수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가야금 줄을 명주실에서 금속으로 바꾸고,조율기와 증폭장치를 단고음 창금입니다. 금속성의 음색이 서양음악 연주에도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고음 창금은 손으로 뜯기도 하지만활을 사용하면 또다른 현악기의 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밧줄 모양의 부들을 없앤 명주창금은 음색이 장중해서, 전통가야금과 함께 연주하면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일전자거문고와 전자아쟁은 전통악기의 음색은 살리면서도,음량이 작고 여운이 부족한 단점을보완했습니다. 전통의 창조적 계승작업을 보여줄 이번 연주회는 '새로운 음향의 시도'라는 제목으로이번주 목요일에 열립니다.

SBS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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