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 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아8개월째 재단 퇴진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청주 서원대에는오늘 학생들이 1학기 학점을받지 못했다는 이유로총장을 감금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청주방송 조상우 기잡니다.
청주 서원대학교 총장실.집기는 온데 간데 없고,한쪽 구석에 앉아 있는 총장은밖으로 한발짝도 나올수 없는상황입니다.수십명의 학생들이 감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총장이 감금당한 대학 본관 건물은벌써 8달째 학생들에 의해완전 점거돼 정상적인학새업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측이 해직교수들로부터수강한 과목에 대해 점수를 줄수 없다는입장을 굽히지 않자 회의중인총장을 밖으로 끌어냈습니다.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총장에게 물 세례를 퍼붓기도 했습니다.교수와 학생의 잇딴 강의와수업 거부,그리고 30여건에 이르는각종 고소 고발등 8개월째 계속된 학내 분규가 이제 새삼스러울 것이없다는 것입니다.
학내 분규로 인해 대학 전체에 면학 분위기라곤 전혀찾아 볼수 없는 서원대학교.신입생 유치 전쟁이 한창인 요즘자칫 수험생들로부터 외면받지는 않을까우려되고 있습니다.
CJB 뉴스 조상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