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서면서 벌써 시내 곳곳에서는크리스마스의 정취가 물씬 풍기기 시작 했습니다.그러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습니다.우상욱 기자의 보돕니다.
높이 12미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크리스 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립니다.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빵으로 만든 집도 등장했습니다.오는 4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구세군도 마지막준비에 바쁩니다.특히 올해는 실직자를 돕기 위해안쓰는 호출기 수거함도 마련했습니다.시내 곳곳에서 어느새 크리스마스캐롤이 울려 퍼집니다.
북적이는 크리스마스 카드 전시장.하지만 얼어붙은 경기를 녹여보려는 상인들의 노력이 IMF그림자를 걷어내지 못합니다.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시즌이 여느해와는 다르게쓸쓸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SBS 우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