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윤환의원이 오늘 고향인 대구지역으로 내려갔습니다.이히창 총재와 갈등 관계에있는김의원은 이곳에서 앞으로의자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대구방송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한나라당의 당 체제정비 후처음 대구를 찾은 김윤환 전부총재는이회창 총재와의 사실상 결별을 선언 했습니다.김 전부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이총재가 당의 기반을 이루는대구경북을 배제하고 체제정비를단행한 것은 자신과는 물론대구 경북지역민과의 약속을저버린 행동이라고 비난하고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연대도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김 전 부총재는당장 당을 떠나거자영남신당 창당과 같은 즉각적인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밝혔습니다.김 전 부총재는 앞으로2,3일 동안 구미에 머무르며여론을 수렴한 뒤 거취를결정할 계획입니다.그러나 김 전 부총재는 일부에서대구 경북이 중심이 되는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제안하는사람들도 있다고 말해신당 창당을 포함한 여러가지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자신에 대한 검찰의불구속 기소에 대해서는관행적인 정치 자금을 받았을 뿐이며 정기국회 이후검찰의 소환에 응해 입장을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TBC뉴스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