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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로 시정마비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시의원5명이 비리와 관련해검찰에 적발됐습니다.안양시는 시장마저지난달 뇌물수수로 구속돼시정이 표류하고 있습니다.김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용 안양 시장실은 이렇게 꼭꼭 잠겨 있습니다.지난달 관급공사 업자로부터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중.시정을 감시해야할 시의회.지난달 25일부터 회기가 시작됐지만본 회의장은 일치감치 텅비어있습니다.윤수길 의회의장. 건설회사로부터 300만원 수뢰.불구속 입건.차기 의장감이라는 김철한 의원도 업자로 부터천만원 수뢰. 불구속 입건.

사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오늘 시의원 세명이 한꺼번에 구속된 것입니다.한삼석,조봉현,김장식 시의원. 이들은 한전 주택조합으로부터 아파트 고도제한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1억원을 받아 나눠가진 혐의로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문제가된 아파트 부집니다.뇌물을 받은 시의원들은10층까지 밖에 지을수 없는 이땅에15층까지 올릴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줬습니다.다행히 경기도가 조례개정안을 거부해이들의 검은 시도는 무산됐지만줄줄이 뇌물파동으로 안양시는 일손을 놓다 시피했습니다.

시정을 책임져야할 시장과이를 감시해야 할 시의회.둘 다 모두 복마전이니 도대체 누굴믿어야하느냐며 시민단체들은 분개하고 있습니다.

SBS 김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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