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은 오늘 미사일이 잘못 발사된 것은발사대의 기계적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큰 폭발음을두번들었다고 말하지만 공군은 오늘 폭발한미사일은 한기라고 밝혔습니다.두번 들린것은 발사 소리와 폭발 소리를 따로 들었기 때문이라고 공군은 해명했습니다.
공군 특별조사반은미사일 오발 사고의 원인이기계 장치의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보통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점검 훈련은발사대에서 준비완료 스위치를 누르면통제소에 있는 준비완료등이 켜지면서 끝나게 돼 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준비완료 스위치를 눌렀는데통제소의 준비완료등이 아닌발사등이 켜지면서미사일이 발사됐다는 것입니다.
공군은 일단 미사일 발사대의 회로에 문제가 생겨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공군은 그러나 발사대에서 누군가 기기를 잘못 건드렸거나고의로 발사버튼을 눌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공군은 나이키 미사일에목표물이 입력되지 않으면 발사된지 3초만에 자동 폭발되는 원리에 의해미사일이 부대에서 서북쪽으로 3.5km 떨어진 지점의3백미터 공중 위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영공으로 날아갈 가능성이나 민간비행기를 맞출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량 살상 무기인미사일의 오발 사고는원인이 무엇이든군의 미사일 관리체계에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SBS 이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