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가5대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나타내고 있습니다.5대 그룹과 채권은행이 고른8개 워크아웃 대상 기업들에 대해금융감독위원회가 마땅치 않다며다시 선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5대그룹 채권은행단이 고른워크아웃 대상기업은 모두 8갭니다.현대는 강관과 석유화학,삼성은 중공업과 항공,대우는 오리온 전기,LG는 정보통신과 실트론,SK는 옥시 케미칼 등입니다.이들이 부채비율은 높지만 사업 전망이 밝다는게 선정이윱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그러나현대석유화학과 삼성항공은 빅딜 대상이고 LG 정보통신은 부채비율이 낮아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교체를 요구했습니다.구색맞추기식 선정은안된다는 엄포도 놨습니다.채권은행들은 오는 7일 정재계 간담회를 앞두고금감위가 재벌개혁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두른 탓이라며 불만입니다.기업들은워크아웃을 기업퇴출 수단으로 삼으려는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더구나 명단이 미리 유출되는 바람에종금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이대출금 만기연장을 거부하는 등자금압박까지 시작됐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