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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주고 현장조사

금창리 지하 시설 문제를 협의해 온 북한과 미국이 지하 의혹 시설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일 동안 뉴욕과 워싱톤에서 북한과 협상을 벌인 미국은 오늘 국무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전의 의미는 양측이 서로가 제시한 입장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됐다는 것을 말하는 것" 이번 협상에서 북한은 일정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금창리 시설에 대한 미국의 현장 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억달러를 요구하던 데서 물러선 것입니다. 미국 측도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보장하고 경제 제재 해제도 검토하겠다는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런 지원이 현장 조사에 대한 대가는 아니라고 전제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금창리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보임에 따라 평양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3차 협상에서는 구체적인 타협안이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스비에스 윤춘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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