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의 인간 세포 배양 시도는그 성공 여부를 떠나 인간복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화 '멀티플리시티'는 복제인간이 나타나면서 빚어지는 충격과 혼란을 그리고 있습니다.경희의료원의 연구가 곧바로 인간복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그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일부에서는 순수한 인류질병 치료를 위한연구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복제인간을 만들게 돼 인류를 파멸로 이끌 것이라며 복제연구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의학계에서 조차 이번 연구의 성공여부를 떠나 시도한것 자체를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더구나 외국과는 달리 법적 제도적 견제장치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인간 복제에 대한 연구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과학기술의 개가'라며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많다는 주장입니다.윤리냐 과학이냐?인간복제연구에 대한 논란은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공항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