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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통합 새국면

결렬 위기로 치닫고 있는 현대와 엘지의 반도체 통합협상이"약속대로 구조조정을 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지 측의 반발로 결렬위기로 치닫던 반도체 빅딜. 김대중대통령이 직접 일침을 가했습니다.김대중 대통령은 CBS 창사기념 기자회견을 통해빅딜 후퇴는 있을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반도체 분야 구조조정에서 한 업체가 굉장한 애착을 갖고 있어장애에 부닥쳐 있다며 엘지 측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정부가 재계와 합의한 일,해야할 일을 포기하는 것은꿈에도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도정부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엘지측도 지금까지의 버티기작전을 포기하고 한걸음 물러났습니다.

엘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통합 경영주체 선정시한인 오는 25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이헌재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원만한 합의가 진행될 경우경영주체 선정시한을 며칠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에따라 5대재벌 개혁의최대 난제로 남아있던 반도체 빅딜은막판 대타협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박성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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