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이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삼성자동차가 오늘 직원들에게고용승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정부도 빅딜의 상승효과를 강조하면서앞으로 재벌간 기업교환을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전자 직원들은 오늘도 서울역에 만여명이 모여빅딜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또 외국 현지법인 대표 30여명은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삼성자동차 직원들도부산에서 가두행진을 벌이며빅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이헌재 금융 감독위원장도두 회사에 대해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빅딜에 대한 반발에도 불구하고이헌재위원장은석유화학과 철강업종을 중심으로빅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헌재 위원장은 특히 철근업계에서는 이미 빅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조만간 추가빅딜이 성사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