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 주인의 양다리 절단 사건을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3개를 발견하고정밀 지문감식을 긴급 의뢰했습니다.홍순준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은 피해자 정 모씨의 두 다리가 한꺼번에 예리하게 잘린 점 등으로 미뤄특수 절단기계를 사용한 전문가의 소행으로보고 있습니다.경찰은 또 수법은 참혹하지만 피해금품이 없는데다,정씨의 두 다리를 압박붕대로 지열한 뒤발목을 절단한 점으로 미뤄보복을 위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탐문수사결과 정씨가 근처 도축장직원들을 상대로 대 규모의 일수 놀이를 해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또 최근 이들과의 관계가껄끄러웠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자작극일 가능성보다는 빚독촉 과정에서 빚어진 보복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전담반은 오늘 사건현장에 있던 맥주병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3개를 발견해 경찰청에 지문감식을 긴급 의뢰했습니다.경찰은 이 지문의 주인공이 밝혀질 경우수사에 급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홍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