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북한 거리에서도우리 차를 볼 수 있게될 것 같습니다.현대는 오늘 판문점을 거쳐승용차 50대를 북한에 보냈는데,이 차는 북한주민들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보도에 이정국 기잡니다.
오늘 오후 임진각.현대가 북한에 전달하기로 한승용차 50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최근 판문점 분위기를 반영하듯삼엄한 검사가 진행됩니다.검사를 마친 차량 50대는판문점을 거쳐 오늘 오후 3시 반북한측에 인도됐습니다.이번 차량인도는 전적으로 북한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차종도 북한측이 요구한데로모두 소형차로 채워졌습니다.50대 모두 수출용차가 아니라내수용입니다.
따라서 국내 시판 차량과 마찬가지로오디오등에는 한글표시가 돼 있습니다.이번 차량인도는 외상 수출이며대금은 1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금강산 입산료에서 공제하게 된다고현대측은 밝혔습니다.현대는 앞으로 차량 수출물량을 계속 늘릴 계획이어서이를 계기로 남북간의 자동차합작도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BS 이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