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들의 움직임이심상치 않습니다.경남 양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들이 계파간의 알력으로낫까지 휘두르며 난동을 부려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울산방송 선우석 기자의 보돕니다.
조직폭력배 10여명이 흉기를 들고나이트 클럽에서 난동을 부린것은어제 새벽 0시 반쯤.범인들은 뒷문을 통해 들어온뒤러시아 무용수들과 이들을 관리하던 윤모씨가 대기하고 있던 이 방으로 곧장 들이닥쳤습니다.범인들은 흉기를 휘둘러윤씨를 중태에 빠뜨린뒤러시아 무용수와 주방을 나오던 웨이터 방모씨 등을차례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불과 2-3분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소동이 벌어지자 나이트클럽은아수라장이 됐고 춤을 추고 있던80여명의 손님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에서경찰의 삼엄한 경계 속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표적이 됐던 윤씨가양산 통도사 일대 유흥업소에서기생하는 소위 21세기파의행동대원인 점을 중시하고조직폭력배의 내부갈등으로 인한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신흥도시로 부각되고 있는양산시는 유흥업소에 대한조직폭력배들의 이권다툼이 날로 심해지고 있으나 경찰의 단속은 여전히 겉돌고 있습니다.
UBC 뉴스 선우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