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을 닷새 앞둔 방콕아시안게임에서우리 야구 대표팀이 오늘 중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결승에 진출했습니다.이밖에 우리나라는 오늘 하루양궁과 정구 승마에서 금메달 한개씩을 추가했습니다.아시안 게임 소식을 윤천석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오늘 준결승에서 우리 야구 대표팀은 예상대로 투타에서 모두중국을 압도했습니다.우리 팀 3번타자 박재홍은1회 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2대1로 뒤지던 3회엔두점 짜리 역전 홈런을 날려상대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박재홍은 4회에도 한점 홈런을 날려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마운드에서는 4회에 등판한 김병현 투수가 나오자 마자8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중국 타자를 압도했습니다.김병현은 6이닝동안탈삼진 12개,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팀의 9대2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 시간 현재 열리고 있는일본과 대만의 준결승은일본이 9대8로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8회가 진행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오후 6시 결승전을 갖습니다.양궁 여자 개인전에서는우리 선수가 예상대로 금은동 메달을휩쓸었습니다.김조순은 결승에서연장 접전끝에 이은정을 눌렀고,이미경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정구 복식에서는강지숙, 이미경조가대만을 5대1로 꺾고 우승했고,승마 마장마술의 서정균도 금메달의주인이 됐습니다.수영 싱크로나이즈드 듀엣에서는우리나라의 유나미와 장윤경조가96.5 점을 기록해 일본에 이어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배구 결승에서는우리나라가 중국에 3대1로 져은메달을 추가했고,장대 높이 뛰기에서는 김철균이5미터 40센티미터를 넘어역시 은메달을 보탰습니다.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현재 금메달 47개로일본에 금메달 8개차로 앞서 있습니다.
SBS 윤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