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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공단 협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북한과 경제협력사업을 협의하기 위해올들어 세번째로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정 명예회장은 판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해주에 2천만평 규모의 중소기업공단을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말했습니다.민성기 기자의 보돕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를 통과해다시 북한땅을 밟았습니다.정 명예회장은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은뒤, 현대그룹이 북한측에 수출한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이에앞서 정 명예회장은 자유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해주에 2천만평 규모의 중소기업공단을 조성하는 문제를북한측과 의논하겠다"고 밝혔습니다.2천만평 가운데 8백만평은 공단부지로,천2백만평은 배후도시로 만들어신발과 의류등을 생산한다는 것이정 명예회장의 구상입니다.정 명예회장은 또"금강산 개발사업의 독점권부여문제도 이번에 문서로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과 만나이런 문제들을 협의할 생각이지만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계획은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정주영 명예회장은 모레 다시 판문점을 통과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SBS 민성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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