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아세안과 한,중,일 세나라가 참석하는 9+3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은 동북아와 동남아를 포괄하는경제협력 비전그룹을 구성할 것을 검토하자고 제의했습니다.하노이에서 이승열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세나라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묶는경제 협력 기구 구상을 밝혔습니다.동아시아 국가들의 상호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비전그룹을 구성해서 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중국도 비슷한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재무 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서금융과 재정 협력에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김대통령은 원칙적으로 찬성했습니다.다만 참석 범위를 역내 국가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수정 제의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촉구했습니다.
구조개혁과 경기진작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일간의 정상회담도 이루어졌습니다. 지하의혹 시설등에대한 대북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시간 현재 아세안 국가들과 단독으로 회담을 갖고메콩강 개발사업에대한 우리기업의 참여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SBS 이승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