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우리시간 오늘밤 미 하원에서는클린턴대통령 탄핵안에 대한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측은 탄핵안 통과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이후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 최금락 특파원의 보돕니다.캠벨 하원의원( 공화) 클린턴 대통령은 위증을 했다. 더이상 그를 믿을 수 없다 케네디 하원의원 (민주) 공화당은 당의 이익보다 국가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실시되는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앞두고미 하원은 하루종일 논쟁을 계속했습니다.이곳시간 2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늘밤 11시 시작될 표결 결과는이미 '탄핵안 통과'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의 운명이 논의되는 동안공식석상에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대신 힐러리 여사가 한동안의 침묵을 깨고남편을 거들고 나섰습니다.힐러리 여사 * 대다수의 국민들이 남편의 대통령직 수행을 지지하고 있다 *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상원 의결절차에 들어갑니다. 탄핵안이 상원에서 의결되기 위해서는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때문에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백악관은 여론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에따라상원에서 견책 쪽으로 타협이 이뤄져서탄핵 정국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기 위해밥 돌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 등에게중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워싱턴에서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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