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에 전국의 경찰이 위조지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부산과 경남지역에 이어서울에서도 만원권 위폐 석장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보도에 유희준 기잡니다.
지난 26일 저녁 6시쯤서울 종로 6가 근처 한 가판대에서20대 중반의 남자가만원짜리 위조지폐 한장을 내고복권 4장을 산 뒤거스름돈 8천원을 받아 달아났습니다.
한시간쯤 뒤 서울 남대문시장근처 가판대 2곳에서도 만원권 위조지폐1장씩을 내고 복권과 담배를 사 갔습니다.경찰은 지난 22일 울산, 23일 성남,25일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만원짜리위조지폐가 발견된데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되 위조지폐는 위에 있는진폐와는 달리 색상이 흐릿하고 불빛에비춰도 숨은 그림이 보이지 않습니다.또 스캐너나 컬러복사기로 만들어졌기때문에 가운데 은색점선이 검은색으로 나타납니다.이밖에 맹인점자가 들어있는 진폐와는 달리재질이 얇고 미끈미끈한 특징을갖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조지폐의 일련번호가 같은데다모두 가판대에서 사용된 점으로 미뤄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은가루로 그은 점선이 없는 점으로 미뤄일단 경남 지역의 위폐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20대 중반의 서울말씨를 쓰는키 백 75센티미터의 남자를 쫓고 있습니다.한편 충북 청주 서부경찰서는 만원권지폐 4백장을 위조한 뒤 이 가운데15장을 청주시 봉명동 근처 상점에서 사용한혐의로 회사원 32살 김모씨를 긴급체포해조사하고 있습니다.SBS 유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