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때문에 점차 사라지던어름치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특히 어름치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천연기념물입니다.이찬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평창에 있는 동강입니다.이곳이 천연기념물 259호인 어름치 수천마리가 한데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발견된 곳 입니다.아무리 깊은 곳도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물속에는곳곳에서 어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바위틈마다 수십마리에 어름치가 겨울을 나기 위해머리를 쳐박고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워낙 빠르고 힘이 좋아 헤엄치는 모습이 어름 어름 보인다고이름 붙여진 어름치가 이렇게 많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깨끗한 물에서만 살아 1급수의 징표인 다슬기도바위밑마다 둥지를 틀고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10년전만 해도 한강과 임진강,금강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어름치가임진강과 금강에서는 이미 멸종됐고 한강에서도 이곳 동강같은 지류에서만찾을 수 있습니다.
문화재관리국도 역학조사를 한뒤 이지역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SBS 이찬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