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정몽헌 회장과 박세용 구조조정본부장,LG그룹의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구조조정 본부장은오늘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회의를 갖고반도체통합을 위한 협상을 계속해 나간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현대와 LG 양측 회장들은 지난해 12월 7일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서 합의된대로 반도체통합을 계속 추진하며경영권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관으로서의ADL의 존재에 대해서는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그룹은 그러나,ADL이 수행한 평가의 항목과 절차에 대해서는여전히 의견차가 있음을 확인하고앞으로 구조조정 본부장들의 협의를 통해견해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두 그룹 회장들이 반도체 통합작업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한데다제소방침까지 밝혔던 ADL에 대해LG가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임에 따라앞으로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