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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 강세 출발

유럽 11개국의 통합화폐 '유로'가오늘부터 국제 외환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거래량은 많지 않았지만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단일통화 유로는 오늘 호주 시드니 금융시장에서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유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중한 반응때문인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곧이어 개장한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유럽 중앙은행 기준율인 유로당 1.166 달러보다 높은 1.188 달러까지 치솟은데 데 이어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1.184달러에 거래되는등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는 상당히 강력한 화폐로 출발했습니다. 초반부터 1%나 올랐습니다.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오늘같은 추세라면 유로는 머지 않아 1.2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로는 곧 무역과 국제금융에서 미국 달러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많은 금융전문가들은앞으로 일주일정도 지켜봐야 유로의시장 정착여부를 알수 있을 것으로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초반이지만 유로의 순조로운 출발은달러와 유로 그리고 일본 엔화가함께 병존하는 3각 기축통화체제를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김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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