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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유착 각성하라

◎앵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언론 종사자들의 잇단 정치개입으로 충격을 받고 있을 시민들을 대신해서 시민단체들이 이렇게 언론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학생: 취재원하고 기자하고 점점 같이 결탁이 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기자: 언론대책문건 작성자가 중앙일보 문일현 차장으로 밝 혀진 데 이어 문제의 문건을 정형근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이 평화방송의 이도준 차장인 것으 로 드러나자 시민단체들은 기자정신이 실종됐 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태호(참여연대): 특정 정당에게 제공함으로 써 어떤 정치적 논쟁이 되도록 한 것에 있어서 또 그것은 언론인으로써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라는 그러한 비판을 받아서 마땅하다고 보구 요.>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정치권과 언 론의 유착 고리를 끊는 자정운동을 촉구했습니 다. 지난 92년에 YS장학생 사건, 지난 97년 이 회창 후보 경선 대책보고서 파문에 이어 또다 시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정언유착이 온존 해 왔다는 반증이라고 언개련은 지적했습니다.

<김주언(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이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특정 정 파에 정보원이나 참고인 노릇을 했다는 이런 그 부분이 우리 언론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정치개혁 시민연대는 언론인들이 기사로 말하 지 않고 정부 심부름꾼 노릇이나 한다면 우리 사회는 희망을 잃게 된다며 이번 사건을 언론 개혁의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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