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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말라 해명 봇물

◎앵커: 갑자기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된 국회의원들은 오늘 하 루가 아주 짧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 이런 해명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 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원 가운데는 의장단 3명의 병역사항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준규 의장은 병역 기록이 없고, 신상우 부의장은 입대한 뒤 탈영, 김봉호 부의 장은 폐결핵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최재순(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처음에 미국가 시기 전에는 군대라는 게 없었고 미국을 갔다 오니까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 53년도 말에 신 체검사를 했더니 보충역에, 나이가 많아서 보충 역에 편입되신 거죠.> <신상우(국회부의장): 입대했고 배석받았고 그 러나 이제 그게 그런 사유로 해서 탈영조치가 되는 바람에 지명수배가 내렸고 그 뒤에 다음 에 사유가 발생이 됐어요. 시대가 바뀌니까 수 배가 자연적으로 해제되고...> 병역을 면제받은 의원들의 방에는 확인 전화가 빗발쳐 하루 종일 어수선한 모습이었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오늘 하루 종일 그것(병역문 의) 때문에 시달렸어요. 법에 의해서 보충역으 로 편입된거죠.> 김윤환 한나라당 의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서 세 살 때 소아마비에 걸린 아들이 미국에서 치 료를 받다가 군대 갈 나이가 됐을 때 관련 서 류를 다 제출했는데도 이민으로 인한 병역미필 로 기재됐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시 민단체들이 병역을 기피한 의혹이 있는 의원들 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 다고 밝히자 떳떳하지 못한 의원들은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SBS 주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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