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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3조투입

◎앵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이 오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 에 투입할 공적자금의 규모를 밝혔습니다. 3조 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원식 기 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투신사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자금규모를 처음 으로 공개했습니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투입하는 돈의 규모는 3조원을 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모든 국민 1인당 7만 5000원을 부담하는 셈입니다. 강 장 관은 이 돈은 대우문제로 발생한 투신사의 부 실을 해소해 주고 나아가 시장안정에 필요한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강봉균(재정경제부 장관): 대우채로 인해서 부 실이 생겨서 신탁 회사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 이 혹시라도 돈을 제대로 찾지 못할까 하는 이 런 염려가 완전히 해소될 겁니다.> 정부의 투신권 정상화 계획에 맞춰 현대투자신 탁도 다음 주 초반까지 자체 정상화 계획을 발 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채권단은 오늘 대우계열사 가운데 쌍용자동차와 경남기업, 오 리온전기, 대우전자 부품에 대한 워크아웃 계획 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주식회사 대우와 대우 자동차 같은 주력 계열사의 회생계획은 아직 윤곽조차 그려내지 못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대 우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SBS 유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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