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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한국은

◎앵커: 다가오는 21세기의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오 늘 대통령 자문 위원회와 새천년 준비위원회가 이런 물음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각자가 높은 수준의 자유와 인권의식을 가진 나 라, 국민 누구나 세련된 지식 정보와 능력을 갖 춘 나라,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주도 하는 국가, 그래서 우리 뿐 아니라 세계인 누구 나 살고 싶어 하는 일류국가, 대통령 즉석 새천 년 준비위원회가 제시한 다가 오는 새시대 한 국의 미래상입니다.

<이어령(새천년 위원장): 미처 마무리 짓지 못 했던 20세기의 많은 숙제들은 21세기에 기필코 실현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그려 왔던 모든 미래의 꿈을 실현될 수 있는 첫 발자욱이 되기 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이런 인류국가는 어떤 노력을 기울일 때 가능 할까, 먼저 필요없는 규제를 없애서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또 지역갈등 해소와 지식기반의 구축 등도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총론 발제에 나선 임혁백 교수는 중간 없는 경제개혁을 강 조했습니다.

<임혁백(고려대 교수): 그 동안 우리 경제의 고 질적 병폐로 간주되어 온 족벌경영이나 선단식 경영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기업지배 구조를 청 산하고, 근대적인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오후에는 분임토의에 들어가 10여 개 주제로 나누어서 토론을 벌였습니다. 내일까 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새천년을 앞두고 세 계 일류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국가비전과 전략 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SBS 최웅 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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