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몸이 이곳저곳 아프고 쑤시지만 종합검진을 받으면은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많 습니다. 그러나 괜찮다는 판정을 받아도 뭔가 개운치 않으실 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새 로운 진단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찬휘 기자입 니다.
○기자: 천배율의 특수 현미경으로 본 건강한 혈액의 모습입니 다. 동그란 적혈구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습니 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혈액에서는 커다란 노폐물들이 혈액 속을 떠다니고 있어서 적혈구 나 백혈구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또 혈소판이 뭉쳐다녀 뇌졸중과 심장마비의 위험도 있습니 다. 특히 뭉쳐진 적혈구들은 모세혈관까지 산소 를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박유혜(38, 서울 서초동): 만사 귀찮고 그냥 몸도 너무 아프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래도 일 할 의욕도 생기고요,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 요.> 이 같은 진단을 생리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죽은 생혈액을 염색해서 진단하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가려낼 수 없는 증상들입니 다.
<김종헌 전문의(남서울병원 가정의학과): 행동 수정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많이 강조하게 되고, 기존의 약물치료를 하면서 이런 행동요법 이나 식이요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처방들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혈액 검증법은 혈액 한 방울인 0.23cc정 도면 가능하고 그 자리에서 진단과 처방을 받 을 수 있습니다.
SBS 이찬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