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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개조 기승

◎앵커: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승용차를 본적이 많으실 겁니다.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이렇게 승용차를 마음대 로 개조해 몰고 다니는 폭주족에 대해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밤중 굉음과 함께 거리를 무법자처럼 누비는 폭주족 들. 자동차에 달려 있는 소음장치를 아예 없애 는가 하면 차가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엔진까지 바꿉니다.

오늘 경찰에 붙잡힌 24살 이 모씨도 이렇게 승용차를 마음대로 개조 해 몰고 다니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소음기와 엔진은 물론 엔진이 빨리 식도록 차량 본네트까지 개조했습니다.

<이 모씨: 성능이 좋아졌고 돈도 많이 들었어 요. 4백에서 5백만원.> 문제는 이런 불법개조가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광표(현대자동차): 한 부분만 성능을 향상시 켰다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아니 기 때문에 사고로 직결돼서 생명에 치명적일 수 가 있습니다.> 환경오염도 문제입니다. 이것이 정상소음기이고, 이것이 불법 개조된 소음기입니다. 정상품과는 달리 배출가스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환경을 크게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개조차 를 타고 다닌 폭주족 세 명과 차량을 불법개조 해 준 카센터 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 개조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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