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교 단절로 우리나라와 타이완 사이에 끊겼던 하늘 길이 7년만에 다시 열릴 것 같습니다. 오늘 들 어온 지구촌 소식을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완의 총리격인 샤오완창 행정원장은 한국과 항공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타이완이 먼저 교섭에 나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샤오완창 원장은 한국과 타이완이 단교한지 7년이 흐른 만큼 과거에 얽 매이지 말고 관계 개선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지난 92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맺자 타이 완은 우리 국적기 취항을 금지했는데 지난 9월 타이완 대지진 때 한국이 보여준 지원 노력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습 니다.
아르헨티나 남부 코모도로 리바다지시에 있는 한 수퍼마켓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 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는 점심시간에 수퍼마켓의 포도주 저장고에서 폭발과 함께 발 생했는데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 다.
새천년맞이 축하행사의 하나로 뽕네프를 비 롯한 파리 시내 다리 35군데에 일제히 불을 밝 히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파리시가 1300만달 러를 투입한 이 사업에 이어 다음 주에는 샹젤 리제 거리에 점등식까지 예정돼 있어 파리의 야 경은 한층 화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홍 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