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출범 선언

◎앵커: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이 오늘 창당준비위원회 결 성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박상 규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 신당이 법적인 골격을 갖추고 창당작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21세기를 지향하는 신당이 라는 뜻에서 당명은 새천년민주신당으로 선정됐 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신당이 전국민적 지지 를 기반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개혁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여 이 나 라의 정치를 확고히 안정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 주실 것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강력 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창당준비위원 3500여 명은 이만섭, 장영신 창당 추진위 공동대표를 공동창당준비 위원장으로 추 대했습니다.

<장영신(공동창당준비위원장): 우리는 도덕성과 청렴성에 하자가 없는 한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 를 개방할 것입니다.> 부위원장에는 국민회의와 외부 영입 인사가 각 각 4명씩 임명됐으며 최명원 국민회의 부총재와 송 자 명지대 총장이 상근부위원장을 맡았습니 다.

창당준비위는 정치개혁과 민생안정을 중심 으로 한 7개 항의 대국민 결의문을 채택하고 21 세기 집권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합 당 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민련에서는 박태 준 총재 등 지도부가 축하사절로 참석했습니다.

SBS 박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