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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암진단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피검사만으로 대부분의 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이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혈액을 이용한 새로운 암 진단방법은 건강한 사람보다 암환자에게 많은 TGF-베타라는 단백질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10만배율의 전자현미경으로 확 대해 본 TGF-베타라는 것입니다. TGF-베타는 지난 82년 미국에서 발견됐으나 그 동안 혈액에 서 구별해 내는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 나 한미약품 연구소는 지난 4년 동안의 연구 끝 에 특수 시약을 개발해 혈액 속에서 TGF-베타 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시약을 건강한 사람과 암환자의 혈액에 넣어준 결과 TGF-베 타 단백질이 많은 암환자의 혈액이 노랗게 변했 습니다. 연구팀은 968명의 암환자 혈액을 채취 해 진단한 결과 기존의 60%보다 훨씬 높은 최 고 94.7%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관순(한미약품 연구소장): TGF-베타를 사용 하는 방법은 광범위한 암에 대해서 모두 그 발 연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여 광범위한 암의 진 단키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한 이 진단법은 내년 중에 상용하돼 건강검진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 로 보입니다.

SBS 이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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