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피해보상 시급

◎앵커: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 비무장지대에서 고엽제 살포 에 따른 피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군당국은 지난 68년 3월부터 6월까지 비무장지대 전역 에서 미군이 나눠준 고엽제를 살포했다고 밝혔 습니다.

<김광영 원사(68년 고엽제 살포 병사) 그때는 저희들이 고엽제다, 그런 것은 생각지도 않했고 그냥 평상시에 뿌리는 살초제인줄만 알고 저희 들이 사용했습니다.> <이성재(68년 고엽제 살포 장교): 사단 화학소 대 1개를 지원받아서 제가 작전을 수행했습니 다. 완전히 총 노출량을 피부나 호흡기로 다 받 았습니다.> 고엽제를 살포했던 당시 장병들은 심한 피부질 환과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기자: 그때는 계급이 뭐였어요.> <그때는 상병이었요.> 당시 고엽에 살포에 동원됐다는 민간인들의 피 해조사에서도 고엽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10명 이상 나왔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최근에서 야 자신들이 앓고 있는 증상이 고엽제 피해임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주민: 월남 갔다온 사람들만 할 것이 아 니라 우리는 그 동안에 보상도 해줘야 되고 무 료 치료도 해줘야 된다는 것을 아주 간곡히 부 탁합니다.> 국회 국방위는 고엽제 피해가 확인된 만큼 정부 가 적절한 피해보상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