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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상품 수출까지

◎앵커: 외국 유명상표를 배낀 가짜상품의 수출이 꽤 늘고 있 다고 합니다. 급기야는 외교문제로 번질 조짐까 지 보이고 있는데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 유명브랜드를 많이 판다는 서울 이태원의 한 잡 화상점입니다. 진짜라면 수백만원이 넘을 롤렉 스 시계와 프라다 가방 같은 각종 해외 유명제 품들이 즐비합니다. 종이 상자를 열자 싸구려 제품에 붙이려고 갖다 놓은 가짜 유명상표가 무 더기로 쏟아집니다.

<검찰수사관: 일본으로부터 주문받아서 보낸 것 앞으로 보낼 것들을 메모해 놓았습니다.> 검찰에 구속된 31살 양 모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이나 동남아의 도매상들에게 이런 가짜 제 품들을 3억 6000만원어치나 수출했습니다. 내용 물을 잘 확인하지 않는 특급 우편이 주로 이용 됐습니다.

<탁송업자: 우체국 사람들은 안 뜯어봐요. 오사 카에선 한국에서 오는 물건은 다 뜯을 거예요. 동기에으로 부쳐야 돼요.> 문제는 이렇게 가짜 상품의 수출이 늘면서 외교 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명선 검사(서울지방검찰청): 밀수출입 사범 의 급증으로 국제적인 통상마찰 우려가 있고 특 히 미국이나 일본으로부터는 비공식적입니다만 이의를 제기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검찰은 연말을 맞아 가짜 유명상품 판매가 기승 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BS 정명원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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