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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베푸세요

◎앵커: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올해도 어김 없이 거리에 등장했 습니다. 해마다 보던 자선냄비지만 또 느낌이 새롭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 새천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주변의 춥고 배고픈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입 니다. <조혜란(서울 흑석동): 내년에는 다시 또 좀 나 라가 또 더 좋았으면 좋겠고 실업자도 없었으면 좋겠고...> 고사리손이 내미는 1000원짜리 한 장, 더불어 살아가는 넉넉한 마음을 배웁니다.

<최은진( 서울 남성초등 1학년): 어려우신 분들 을 돕고 싶어서 냈어요.> 19세기말 미국에서 국솥을 걸어 놓고 이 솥을 끓게 해 배고픈 사람을 먹이자고 호소한 지 1세 기. 세기말의 자선냄비는 이제 카드결제와 인터 넷 기부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냄비에 모 인 성금 13억원은 심장병과 백혈병 환자 50여 명에게 새 희망을 안겨줬고 불우 청소년과 노인 시설, 그리고 이재민들의 구호에 값지게 쓰였습 니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는 자선냄비 모금의 올해 목표는 14억원입니다.

서부전선 최전방 애 기봉에서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북녘 동포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가 불을 밝혔습니다.

SBS 정하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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