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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수송차 털렸다

◎앵커: 대낮에 농협 주차장에서 현금수송차량이 털렸습니다. 피해액은 6000만원이나 됐습니다. 대전방송 유 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농협 아산시 지부 주차장. 현금수 송책임을 맡은 농협 음봉지소 직원 이 모 씨 등 2명은 현금가방을 차 안에 넣고 자리를 비웠습 니다. 그 사이 범인들은 이 돌멩이로 유리창을 깬 뒤 쉽게 돈가방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가방 안에는 현금으로만 60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 다.

<이 모 씨(농협직원): 같이 간 분이 식사를 안 하셨다고 해 가지고 잠깐 뭐 좀 먹으러 갔었어 요.> 경찰은 범인들이 농협에서 평소 이 씨의 개인 차량을 이용해 현금을 수송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범행을 계획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 다.

<이명조 과장(아산경찰서 수사과): 아침에 일찍 마을금고나 이런 데서 돈을 그날 쓸 돈을 자기 들 금고가 없으니까 갖고 가잖아요. 그런 돈이 나간다는 것을 알려진 것이...> 경찰은 유리창을 깨는 퍽 소리가 난 뒤 오토바 이를 탄 두 명의 남자를 보았다는 주민들의 말 에 따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 다.

TJB뉴스 유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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