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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팝니다

◎앵커: 요즘 일본에서는 공기중에 들어있는 산소를 새롭게 바 꿔서 파는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기 가 탁해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의 마음 을 읽어낸 상술입니다. 도쿄 이왕돈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통 물에 비해 산소가 10배 들어있다는 물입니다. 500ml 한 병에 우리 돈 1500원이니까 꽤나 비 싼 물입니다. 보통물과 달리 강한 맛이 느껴집 니다.

지난 4월 산소공장이라는 상호명을 내건 도쿄시내 휴게소입니다. 먼저 혈압과 혈류 등을 측정한 뒤 혈중산소농도를 높여준다는 분말화 산소를 먹고 산소방에 들어갑니다.

20분에 우리 돈 2만원이 기본으로 1봉에 4000원씩 하는 먹 는 산소 등 갖가지 서비스에 따라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산소방에서 나온 뒤 재본 혈압과 혈 류는 먼저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요끼 기획담당: 혈액이 깨끗해지고 산소운 반 능력이 늘어나 신진대사가 활성화됩니다.> 산소 함유량이 많은 생수에 적신 면포도 여성 화장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 소마스크로 산소를 마시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여성미용실도 성업 중입니다.

산소처럼 흔 하디 흔한 것도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대기오염 으로 인해 체내흡수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한 것이 바로 산소상품의 시장공략 포인트입니 다.

도쿄에서 SBS 이왕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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