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월 11일, 한국시간) 권투 밴텀급(56kg) 32강전에 출전한 함상명 선수가 베네수엘라의 빅토르 로드리게스 선수와 맞붙어 2-1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유일한 권투 국가대표인 함상명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한 유망주입니다.
함상명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이며 관중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돋보인 것은 권투 만화에 종종 나오는 ‘가젤 펀치’를 실전에서 완벽하게 구사한 것입니다. 경기 종료 후 함 선수는 “페이스북에 ‘가젤 펀치’를 보여달라고 한 팬이 있어서 약속했다”며 “실전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남자’ 함상명 선수의 화끈한 경기 영상,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 영상취재: 김성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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