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한국의 진종오 선수가 결선에서 1위를 기록, 세계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뷰에서 진종오 선수는 “마음을 비우려고 했는데 너무 비웠는지 6점이라는 실수를 해서 떨어졌구나 생각을 했다”며 “금메달을 늦게 따서 죄송하고, 집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진종오 선수는 “후배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은퇴할 마음이 없고 도전을 계속하겠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경기 직후 만난 진종호 선수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최준식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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