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진 측이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20일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신호등'은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겪은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며 전체적인 곡의 구성과 멜로디, 코드 진행 등을 분석한 결과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는 무관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음악에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이에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가수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가요계가 뜨거운 가운데, 이무진을 향한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해 5월 발매된 이무진의 '신호등'이 일본 가수 세카이노 오와리가 2015년 발매한 '드래곤 나이트'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표절 의혹이 나오자 소속사가 서둘러 반박하며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