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캠페인 '폰프리(Phone Free) 100일의 기적'이 1만 명이 넘는 초·중·고교생의 큰 호응 속에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8일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00일의 기적' 참여 신청을 온라인으로 모집한 결과 7천 건이 넘는 게시글이 등록됐습니다.
학교에서 전교생을 일괄 등록하거나, 학부모가 복수의 자녀를 동시에 등록함에 따라 실제 신청 학생 수는 1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도교육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신청과 동시에 지난 7일부터 '100일의 기적'을 시작한 학생들은 자신만의 '1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설정해 두고 매일 목표 도달 여부를 점검해 기록합니다.
또 100일간 바꾸고 싶은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취침 1시간 전 사용 중단', '가족 식사 시간 휴대폰 내려놓기'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이를 실천하는 데 노력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시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대체해 독서·예술문화·스포츠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활동한 경험도 기록합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이를 통해 학습과 친구·가족 관계, 취미, 수면 리듬 등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29일과 10월 2일에는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학생 공동 선언식을 통해 100일의 기적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례 중간발표와 학부모들의 체험기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100일의 기적이 마무리되는 12월 15일 이후에는 종합 성과 발표회도 가집니다.
또 학생들이 기록한 실천 기록지를 토대로 우수 학생 100명을 선정해 내년 1월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줬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참여를 유도하는 학부모들도 많았다"며 "도내 학교에 폰 프리 문화가 정착하는 데 100일의 기적이 우수한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경기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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