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을 철거해야 하느냐, 놔둬야 하느냐.
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존치 여부를 결정할 법원 판단을 앞두고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때인 2014년 12월 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1월 동상 설치의 불법 여부를 가려달라며 대구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양측 주장을 살펴보죠.
먼저 공단 측은 공단이 광장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동상 설치와 관련한 사전 검토와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절차를 문제 삼았습니다.
반면 대구시는 동상 설치 전에도 동대구역 광장에 다수의 시설물을 설치했었다면서 사실상 대구시가 광장의 관리 주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상의 존치 여부를 가를 1심 판결은 다음 달 1일 내려집니다.
그런데 최근 보수 성향 단체 15곳은 국가철도공단 소송 취하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적 절차에 미비함이 있었더라도 상징성이 큰 동상을 철거하는 조치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반면 일부 지역 시민단체는 독재 논란이 있는 인물을 기념할 수 없다면서 동상 철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대구시청)
"승인 안 받았다"…홍준표 때 세운 '박정희 동상'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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