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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또…'둥둥' 떠밀려온 수상한 봉투

제주 해안에서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류가 또다시 발견됐다는 기사입니다.

어제(17일) 오전 8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정화 활동을 하던 바다 환경지킴이가 은색 차 포장지에 싸인 마약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이 내용물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발견 당시 포장지는 색이 바래고 일부가 찢긴 상태였는데요.

상당 기간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 해안으로 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 해안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케타민이 담긴 차 봉지가 잇따라 발견됐는데요.

이번 발견은 23번째 사례로, 현재까지 차 봉지에 담겨 발견된 마약류의 무게만 총 40kg에 달합니다.

해경은 지난해 7월 타이완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마약 유실 사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당시 유실된 마약이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가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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