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숲에 빠진 차량
강원도 평창에서 차량이 풀숲에 빠져 연락이 끊겼던 8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위치 추적과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23일) 강원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쯤 경기도 오산에서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자녀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자녀가 휴대전화 위치 공유 기능을 통해 확인한 좌표를 토대로 평창군의 한 도로로 출동했지만 남성의 모습을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을 이어가던 경찰은 어렵게 이 남성과 통화에 성공했고, 남성은 "차량이 풀숲에 빠졌는데 너무 어두워 주변 위치를 모르겠다"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당시 평창 지역에는 간헐적으로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데다 시야 확보조차 어려워 실족이나 저체온증 등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통신사 긴급 위치 추적을 통해 남성의 정확한 위치를 다시 파악하고 최초 출동 지점으로부터 약 900미터 떨어진 풀숲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10여 분간의 수색 작업 끝에 풀숲에 빠진 차량과 남성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실의 신속한 판단과 현장 경찰의 즉각적인 대응 등 유기적인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평창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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