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는 것 참 힘들죠. 이번엔 또 어떤 얘기인가요?
네, 경기 의왕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이 단지에서는 어제(13일) 오전 10시부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신청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공지된 시간이 지나도 신청 화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입주민들은 의왕시와 보육통합포털 '아이사랑'에 문의했지만, 양측이 서로 상대 기관에 문의하라고 해서 혼란만 커졌습니다.
결국 아이사랑 측은 시스템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접수 일정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아파트가 2천200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어린이집 모집 인원은 68명에 불과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입주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됐지만 어린이집은 오는 9월에야 개원할 예정이어서, 맞벌이 가정들은 입소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이사 일정을 미루는 상황인데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때마다 반복되는 어린이집 부족과 행정 혼선에 부모들은 "새집보다 아이를 맡길 곳부터 걱정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여서 좋아했는데…"이사 미뤄야 할 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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