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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조각가'라더니…20억 원 줬는데 "가짜"

끝으로 한 예술가가 세계적 조각가 행세를 해서 큰 돈을 챙겨서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법정 구속됐다고요?

잊을 만하면 우리 학계에 거짓 경력 사건들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조각가입니다.

70대 조각가 A 씨는 자신을 프랑스 파리 7대학 명예교수 바티칸 조형미술연구소 고문, 로마 가톨릭예술원 정회원 등으로 소개하면서 경북 청도군과 전남 신안군 등에 조각 작품을 납품하고 20억 원이 넘는 작품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런 경력은 대부분 허위였고 이탈리아산 최고급 대리석으로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한 조각상 역시 실제로는 중국 공장에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1심 재판부는 신안군 사건에 대해 경력보다는 작품성과 상징성을 보고 계약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무죄를 선고했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 씨가 직접 허위 이력을 작성해 공무원에게 전달했고 해당 경력이 작품 선정과 구매 결정에 실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는데요.

결국 항소심 법원은 A 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A 씨는 과거에도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신안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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