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급진전되는 분위기입니다.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는 데 상당히 근접했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목요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전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7일)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 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MOU를 우선 맺고 향후 세부적인 종전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와 함께 호르무즈 통행 제한과 해상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공영 매체 PBS와의 인터뷰에서 합의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합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음 주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무리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합의를 원하는 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그들(이란)이 미국에 만족스러운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란도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면서 농축 우라늄은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 우라늄을 회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가져올 것입니다.]
하지만 최종 합의 여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며 합의가 안 되면 다시 이란을 폭격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봉쇄를 뚫고 복귀하려던 이란 유조선에 기관포를 쏴 선박 방향타를 무력화시키는 등 해상봉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긴장감 속에서도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는 7% 넘게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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