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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막내 구단…해답 없는 '새 주인 찾기'

<앵커>

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모기업 재정난으로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인수할 곳을 찾지 못하면서 V리그 시상식에서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을 결산하는 V리그 시상식장에, 페퍼저축은행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모기업 재정난으로 해체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다른 구단들이 축제를 즐길 때, 페퍼 구단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를 불러 암담한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구단 관계자 : '(인수 기업을) 최대한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고 코칭스태프와 감독님께 설명을 좀 해주고 기업들도 계속 여기저기 문의가 오고, 접촉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긴 하고요.]

다음 시즌 7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책은, 새 기업이 페퍼 구단을 통째로 인수하는 거지만, SBS 취재 결과 아직 뚜렷한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없습니다.

차선책인 '해단 후 재창단'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광주, 구미, 전주 등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지자체 주도의 시민구단 창단은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추진 논의가 가능합니다.

또, 구단 해단 시 선수들이 특별 드래프트로 뿔뿔이 흩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새 팀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구연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 주인 찾기를 돕겠단 방침이지만, 확실한 대안 없이 시간만 흐르며 선수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편, V리그 시상식에선 GS칼텍스의 포스트시즌 전승 우승을 이끈 실바와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지휘한 한선수가 최고의 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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