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너무 못해서 민주당 찍는 게 남는 장사라 생각
- 李 정부·김부겸에 기대감, 대비 못 하면 큰코다쳐
- 정상적인 경선 절차 밟았으면 문제없었을 선거
- 이정현·국힘 바보짓 하는 바람에 김부겸 불러 내
- 장동혁 큰 선거 경험 없어…큰 판 민심 못 읽어내
- 대구 민심 잠재우려면? 이정현 해임하고 사과해야
- 이정현, 광주 출마? 선수로선 훌륭 딱 맞는 역할
- 주호영 반발 이해하지만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길
- 대구서도 빨간 잠바 못 입어…장동혁 오지 말아야
- 이준석·한동훈까지 힘 합쳐야…판 크게 봐야 이겨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31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떨어지면서 보수진영의 대구 위기론이 커지고 있는데, 지선이 두 달가량 남은 시점에서 대구 민심은 어떻게 읽고 있는지 대구시장을 역임하셨던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권영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사실 지금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에서 대구 사정을 제일 잘 알고 계시는 분 중에, 제일 잘 알고 계시다 그래도 과언이 아니지요. 대구시장을 두 번 하셨으니까요.
▶권영진 : 맨날 이렇게 어려울 때만 불러내서 우리 당에 또 쓴소리도 해야 되고요. 곤혹스럽습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이 최근에 어려운 시기인데, 비상계엄 이후로요. 의원님, 오늘 조선일보 헤드라인의 제목이 '우리가 국힘 자판기냐, 대구에서 고개 드는 심판론' 이거거든요. 그리고 기사내용을 보면 "국힘 심판론 고개 드는 보수텃밭. 野 내분과 공천잡음에 지지율 급락. 두 달 새 무당층 두 배 가까이 늘어." 이렇게요.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에서도 헤드 1면에 지금 대구에서 국힘을 심판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지금 기사를 쓰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권영진 : 제가 느끼는 민심도 아주 안 좋습니다, 아주 안 좋고요.
▷김태현 : 실제로요?
▶권영진 : 네. 이렇게 안 좋을 때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대구에서도 늘 선거 때마다 갈아야 된다 그러고요. 또 제가 2014년도에 처음으로 대구시장 출마해서 김부겸 후보하고 할 때 그때도 아주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적도 있고 해요. 그러나 지금처럼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대구 민심을 한마디로 저보고 얘기하라 그러면 진짜 이번에는 혼내줘야 된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희 당원들이나 제 가까운 사람들조차도 저보고, 시장님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장님, 이번에는 진짜 국힘 도저히 못 찍겠어요 이런 말들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게 더불어민주당이 더 좋아서 잘해서, 또 김부겸 전 총리가 좋아서가 아니에요.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이 너무 못하고, 국민의힘이 싫어서 이번에는 민주당 찍는 게 남는 장사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 거기 때문에요. 이 민심은 아직 그래도 한 60여 일 남아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대구 민심을 정확하게 알고, 정확하게 대처한다 하면 저는 결과적으로 대구 민심이 돌아올 수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러나 이대로 가면 대구는 또 이래 가도 끝에 가면 다 보수 결집하고 국민의힘 찍어줄 거다 이렇게 가면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대구 민심 속에는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이게 이재명 정부와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옮아가고 있단 말이에요.
▷김태현 : 그래요? 실제로?
▶권영진 : 실제로요. 그러면 그동안 이렇게 국민의힘 계속 밀어줘서 정말 이것저것 다 안 됐는데, 그러고 대구 우습게 봤는데. 이번에 그래도 김부겸이 밀어서 지역발전이나 이재명 정부가 주는 뭔가 이런 거라도 좀 받아내는 게 오히려 대구로 보면 남는 거고, 또 국민의힘을 이번 기회에 혼내줘야 보수가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정말 우리 당 지도부나 저를 비롯한 우리 국회의원들이나 이게 예사롭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예사롭지 않을 때는 예사롭지 않게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제가 보건대 큰코다친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말씀하신 대로 진짜 투표장 들어가면 관성으로 2번 찍어주는 거, 미워도 다시 한번. 그래도 내 자식 내가 품어야지. 이게 이번에 없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세요?
▶권영진 : 없을 수 있어요, 없을 수 있고요. 그런데 이게 대구시민들이 왜 이렇게 됐냐 하면요.
▷김태현 : 원인이 뭐예요?
▶권영진 : 아주 직접적인 원인은 이정현 공관위가 정말 대구시민들 무시하면서 무도하게 컷오프했잖아요. 뭐 처음에는 중진 3명 자른다고 하다가 결과적으로는 대구시민 여론조사 1, 2위 후보를 잘라버린 결과가 됐잖아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대구시민들의 정서는 이래요. 대구시민들도 저를 비롯해서 국회의원들 별로 안 좋아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권영진 : 하는 것 없다 그러고, 그동안 선수만 쌓았다고 얘기해요. 그러면 누가 바로잡아야 되나. 회초리들을 들더라도 대구시민인 내가 들어야지 밖에서,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우리 아들이 좀 부족하고, 아이가 좀 부족하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옆집 아줌마가 와서 우리 아이 막 혼내겠다고 회초리 들면 대구는 자존심 상하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래서 사실은 지금 9명의 후보가 처음에 공천신청을 했는데 공정하고 정상적인 경선절차를 밟았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선거예요. 김부겸 전 총리가 사실은 정계은퇴하고 양평에 가서 전원생활 하시던 분이에요.
▷김태현 : 맞아요.
▶권영진 :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구 민주당에서 사람 없으니까 김부겸 전 총리라도 좀 차출해야 되느냐라고 얘기 나올 때 그거 안 나오려고 피해다녔던 분이에요. 그런데 이분을 지금 갑자기 나오게 만든 건 민주당도 아니고 대구시민도 아니에요.
▷김태현 : 이정현 공관위예요?
▶권영진 : 이정현 공관위원장하고, 우리 국민의힘이 이 바보짓을 하는 바람에 정계은퇴하고 양평에서 전원생활하는 사람을 불러내서 지금 민주당한테 대구시장까지 내줄 그런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겁니다.
▷김태현 : 결정적으로 그러면 공천에서 잘못된 컷오프 이거 때문에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권영진 : 그럼요. 돌아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그런 실망과 불만이 있지요. 그건 뭐 우리 당의 사람도 아니고,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었던 사람을 정권교체하려고 우리 당으로 데려와서 대구·경북이 전폭적으로 밀어서 정권교체했더니 3년도 안 돼서 난데없는 비상계엄을 해서 그냥 정권을 갖다 바쳤잖아요. 그거에서부터 시작해서.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면 저 잘못된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인간적으로는 못 끊더라도 정치적으로 완전히 끊고 미래로 나갔어야 되는데 우리가 그걸 못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그렇게 하다가 결의문 하나 절윤 결의문 내고도 그것도 제대로 실천 못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제일 대구사람들의 염장을 지른 건 집안싸움이에요. 그렇게 똘똘 뭉쳐서 나라 좀 바로 세우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 그랬는데 계속해서 집안싸움만 일삼는 걸 보면서 염증을 느낀 겁니다. 그래서 진짜 잔뜩 기름이 부어 있는 상황에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냥 불을 갖다 지른 겁니다. 그러니까 민심이 폭발을 한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그 집안싸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절연 못한 거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기사 보셨어요? 비공개회의에서 장동혁 대표 격노설. 이 격노의 대상이 의원님 같기도 하고요. 결의문도 그렇고, 절윤 결의문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왜 당 지지율이 하락했느냐.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둬보지. 왜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잘 뭉치는데 우리 당은 나를 중심으로 뭉치지 못하느냐, 나 한번 믿어봐줘. 뭐 이렇게 얘기하면서 화냈다고 하거든요.
▶권영진 : 장 대표도 고민이 많겠지요. 많겠지만, 우선 장 대표가 큰 선거를 진두지휘해 본 정치적 경험이 없어요, 경험이. 그건 다시 말하면 민심의 흐름을, 큰 판의 흐름을 잘 못 읽어요. 자기가 절윤해서 뭐 그랬다고 한 그 기사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김태현 : 의원님이랑 완전히 방향이 다른 거잖아요.
▶권영진 : 절윤을 제대로 못 한 거지요. 절윤을 제대로 못 했으니까 국민들이 국민의힘은 상식적이지 않은 정당이다라고 본 거 아닙니까. 그래서 몇 차례 우리가 잘못된 과거하고 딱 끊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그 기회 다 놓치고 마지못해서. 우리 의총에서 결의문 할 때도 장 대표가 그걸 낭독한 게 아니라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독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도 국민들이 이제는 국민의힘이 절윤하고 잘못된 과거를 끊고 미래로 나가는구나, 민심에 부응하는 상식의 정치를 하는구나라고 하는 모습을 사실상 보여주지 못한 결과가 계속해서 1층으로 내려가면 다 내려간 줄 알았는데 지하1층이 있고, 지하2층이 있고 이렇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제가 볼 때는 민심이 왜 이렇게 이반하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반성을 해야 돼요. 대구 민심이 왜 이렇게 됐냐. 장동혁 대표가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중진 3명 컷오프 얘기하면서 마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대구시장 만들 것처럼 하니까 대구 민심이 부글부글 끓었잖아요.
▷김태현 : 맞아요.
▶권영진 : 그래서 장 대표가 헐레벌떡 내려와서 우리 의원들하고 그렇게 민심을 듣고는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컷오프 안 하겠다고 그랬어요. 시민공천을 하겠다고 그랬어요. 공정경선을 하겠다고 하고 올라가서 5시간도 안 돼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여론조사 1, 2위 후보를 컷오프해버리니까 민심이 확 더 뒤집어진 거 아닙니까. 그리고 나서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대구 일부러 흔들었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대구시민들은 왜 가만히 있는 대구를 네가 일부러 흔드냐. 그 대응도 잘못됐고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면 지금쯤은 장 대표가 정치를 해야 돼요. 지금 대구시민들한테 우리가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이렇게 했는데 대구 민심을 거슬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제가 보건대 공관위원장에 대해서는 지금은 해임해야 돼요. 그렇게 해야 하지, 지금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가지고 가서는 점점점점 곳곳에 지뢰밭만 만들 겁니다. 이런 정치적 해법을 빨리 모색을 해야 그나마 대구 민심도 잠재울 수 있다라고 저는 보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해임하고, 주호영, 이진숙 컷오프된 두 사람을 복귀시켜서 다시 경선?
▶권영진 : 저는 할 수 있다면 원상회복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래야 국민의힘이 대구에서 살아날 수 있다?
▶권영진 : 그건 전국적으로도 아마 영향을 미칠 거예요. 그게 정상적으로 가면 제가 보건대 놀라운 드라마가 대구에서 쓰여졌을 수도 있어요. 다들 그냥 상식적으로 누구 될 거다 얘기하지요, 앞서가는 후보가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대구시민들이 대단한 분들이에요. 이준석을 당대표 만든 사람 아닙니까. 그리고 남의 정권에서 검찰총장 하던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만들어가고 정권교체한 사람들이 대구·경북 사람들이에요. 그냥 대구·경북 사람들이 밋밋하게 가지 않아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런데 이걸 그냥 대구시민 정서를 그냥 확 뒤엎으면서 이렇게 하니까 대구가 진짜 민심이 뒤집어진 거 아닙니까.
▷김태현 : 지금이라도 다시 하자는 말씀이셨어요. 그러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자르고 광주 내보내는 게 맞습니까? 본인이 험지출마 얘기를 해서요.
▶권영진 : 이정현 위원장이 그동안 말씀하셨던 것 중에 전남·광주통합시장 나가겠다는 건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이분은 사실은 선수로는 훌륭한 선수예요.
▷김태현 : 선수로는?
▶권영진 : 선수로요. 그런데 감독시켜서는 안 되는 거예요.
▷김태현 : 그래요?
▶권영진 : 감독시키면 안 되는 사람을, 선수로 뛰어야 될 사람을 감독을 시키니까 지금 손대는 데마다 지금 완전히 뒤집어놓고 있잖아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래서 저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전남·광주로 나가겠다고 생각하신 건 우리 당에서 박수를 쳐줘야 되고, 기왕에 결심하셨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셔야 돼요. 그게 전남·광주시민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리고 공천문제는 이제는 정의용 사무총장한테 맡겨도 지금보다는 잘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공천 마무리하시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지금이라도 전남·광주로, 필드로 가셔서 본인에게 맞는 역할을 하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저는 좋은 일이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그렇게 하고서는 다시 대구 경선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아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권영진 : 쉬운 일 아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에 가처분 지금 굴러가요. 무소속 출마할 걸로 보십니까? 혹시 연락해 보셨어요?
▶권영진 : 무소속 하시면 안 되지요. 그리고 주호영 부의장의 반발은 이유 있는 반발이라고 봐요. 저렇게 무도하게 공천을 하고, 지금 그냥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질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놓았던 당의 방침, 공관위에 대해서 문제제기 안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나 이걸 계속 가처분으로 가고, 또 억울하다고 해서 무소속으로 나오셔야 되냐 저기에 대해서 저는 찬성할 수 없어요. 그리고 주호영 부의장님도 끝내는 그 선택을 안 할 거라고 보는데요. 그러나 그러려면 주호영 부의장도 그렇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당에 사실은 이 합리적이지도 않고,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는 무도한 컷오프 부분들을 수용하려면 수용할 수 있는 당의 또 다른 정치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내려가서 두 분을 만나서 정말 당대표가 사과하고, 이렇게 된 거 좀 이해해달라고 얘기하고요. 제일 좋기는 공관위원장 해임하고, 정상적인 걸로 돌아가는 거지요. 그러나 정상적인 경선으로 돌아가기는 늦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김태현 : 네.
▶권영진 : 그러면 정치를 해야지 지금 서울에 앉아서 방송에 나가서 선당후사하라고 얘기하면 이거 약 올리는 것밖에 안 돼요. 그리고는 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지금 반발하니까 대구에 어디에 국회의원 공천 주겠다. 제가 볼 때는 이런 식으로 가면 대구 정서는 더 어렵게 될 거예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우리가 정치적 해법을 찾든지, 아니면 원칙으로 돌아가든지 두 가지 선택 중에 하나를 빨리해야 된다 이 말씀을 내가 지도부에 고언을 드립니다.
▷김태현 : 지금 언론보도 나오는 거 보면 장동혁 대표가 유세장에 기피인물 됐다 뭐 이런 일부 언론의 평가가 있던데요. 대구도 후보가 결정이 되면 장 대표가 유세 오는 거 안 반길 것 같으세요?
▶권영진 : 반길 것 같지가 않아요. 제가 보니까 2018년도에 홍준표 전 대표께서 대구에서도 유세를 못 했거든요. 후보들이 다 못 오게 했으니까.
▷김태현 : 의원님 대구시장 재선하실 때요?
▶권영진 : 대선 선거 때. 분위기가 그때보다 지금이 더 나빠요. 수도권은 이미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빨간 점퍼 입게 해달라고 그렇게 간절하게 호소하잖아요. 그런데 빨간 점퍼 대구도 지금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조차도 빨간 점퍼 안 입고 흰 점퍼 입고 다니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가 오는 걸 반기겠습니까. 지금 분위기면 제가 볼 때는 전국 어디에도 장동혁 대표 지원유세 오는 걸 반길 데가 없다.
▷김태현 : 그래요?
▶권영진 : 그래서 대표께서도 지금 빨리 변하셔야 된다. 이제는 대표로서의 좀 큰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그래서 장 대표가 의원님에게 만약에 묻는다면, 지금 내가 뭘 해야 됩니까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을 주시겠어요?
▶권영진 : 우선은 저는 공관위원장 해임해야 되고요. 그리고 대구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진숙 전 위원장, 그리고 주호영 의원 만나서 직접 진화해야 됩니다. 그리고 판을 크게 봐야 돼요. 지금 다 모아야 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까지 다 힘을 합치는 그 중심에 장 대표가 서지 않고는 이번 선거 아마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장을 지냈던 국민의힘의 권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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