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이틀 전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이정현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다시 공관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5일) 오전 이 위원장의 복귀 의사가 담긴 입장문을 출입기자단에 배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저녁 당 대표께서 공천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저에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그래서 저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며 "기득권이든 관행이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바꾸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대구시장 경선 방식 문제 등을 두고 내부 이견 차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입장문에는 앞서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한 이 위원장의 사과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이 위원장은 입장문에 "많은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공천을 통해 당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커, 결과적으로 그 과정에서 저의 선택이 당에 또 다른 부담이 되었음을 인정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당이 어려운 시기에 자리를 내려놓는 모습 자체가 국민과 당원들께는 또 하나의 실망으로 비춰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아무 죄도 없는 공천 신청하신 분들과 후보로 내정된 분들의 마음을 무겁게 해드려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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